스위스 명품시계, 서열을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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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가치 ‘부동의 1위’ 롤렉스…오메가는 까르띠에 제치고 2위로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는 롤렉스’ ‘까르띠에를 누른 오메가’ ‘주춤하는 브라이틀링’.

스위스의 브랜드 가치 평가회사인 BV4가 14일 발표한 올해 스위스 시계 브랜드 가치는 이렇게 요약된다. BV4는 해마다 스위스 시계 제조업체들의 브랜드 인지도, 이미지, 재무 지표 등을 종합해 ‘톱20’ 서열을 매겨 공개하고 있다. 다른 브랜드와 비교당하기 싫어하는 명품업체 입장에선 껄끄러운 일이지만 소비자에겐 뜨는 브랜드와 지는 브랜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는 보고서다.

부 동의 1위는 롤렉스(사진)다. 브랜드 가치가 지난해보다 7% 더 높아진 54억4700만스위스프랑(약 6조1900억원)에 달했다. 11위부터 20위까지 중위권 10개 브랜드(오데마피게 예거르쿨트르 피아제 바쉐론콘스탄틴 티쏘 지라드페리고 라도 위블로 보메메르시에 율리스나르덴)의 가치를 모두 합쳐도 46억9100만스위스프랑으로 롤렉스에 못 미친다.

‘은메달’과 ‘동메달’이 바뀐 점이 눈길을 끈다. 작년 3위였던 오메가는 올해 브랜드 가치가 5% 상승한 30억5200만스위스프랑(약 3조4600억원)으로 평가받으면서 2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2위였던 까르띠에는 브랜드 가치가 작년보다 2% 늘긴 했지만 오메가보다 뒤처져 3위로 내려앉았다. BV4는 보고서에서 “스와치그룹의 핵심 브랜드인 오메가가 리치몬트그룹의 간판인 까르띠에를 처음으로 추월했다”고 밝혔다.

4~6위는 파텍필립, 스와치, 태그호이어 순으로 지난해와 같다. 작년 9위였던 론진은 브랜드 가치가 7% 상승하며 7위로 뛰어올랐다. 브레게와 IWC는 한 계단씩 하락한 8위와 9위를 기록했고 쇼파드가 10위를 차지했다.

브 라이틀링은 2012년 19위, 지난해 20위로 조금씩 내려가더니 올해는 아예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브라이틀링을 대신해 율리스나르덴이 20위 내에 신규 진입했다. 브랜드 가치는 3억1400만스위스프랑(약 3500억원) 정도지만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다. 율리스나르덴은 올 7월 구찌로 유명한 프랑스 케어링그룹이 전격 인수했다. 케어링은 이 브랜드를 활용해 경쟁사보다 취약한 고급 시계와 보석 부문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조사에서 상위 20개 브랜드의 가치는 228억1800만스위스프랑(약 25조9300억원)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217억3900만스위스프랑(약 24조7000억원)보다 5% 올랐다. 명품시계 산업을 잘 키워낸 스위스가 얼마나 막대한 유무형의 효과를 누리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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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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